소프트뱅크벤처스-오픈AI ‘파이어사이드 챗 위드 오픈AI’ 개최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챗GPT(ChatGPT) 개발사 오픈AI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파이어사이드 챗 위드 오픈AI(Fireside Chat with OpenAI)’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인공지능 개발자와 연구원 등 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기업인, 창업자 및 대학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소프트뱅크벤처스는 행사 참석 접수를 시작한 이후 이틀 만에 당초 예상 인원의 몇 배 신청이 몰리며 접수를 조기 마감한 바 있다.
같은 날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오픈AI와 국내 AI(인공지능) 개발자 30여 명과 함께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챗GPT의 국내 활용 사례와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샘 알트만 대표와 오픈AI 개발 책임자들은 3월 공개된 챗GPT API와 플러그인의 사용성과 개선 과제에 대해 개발자들과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해당 행사에는 업스테이지, 매스프레소, 스캐터랩, 루나소프트 등 국내 주요 AI 스타트업과 네이버, 카카오 등 거대언어모델(LLM) 보유기업 소속 개발자들을 포함한 국내 최정상급 AI 리더들이 참석했다.
이후 진행된 ‘파이어사이드 챗 위드 오픈AI’ 행사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준표 대표와 AI 자연어 처리분야 석학 미국 뉴욕대 조경현 교수가 오픈AI 샘 알트만 대표와 그렉 브로크만 공동창업자와 대담을 진행했다.
이준표 대표는 오픈AI가 추구하는 AI 생태계와 한국 AI 산업에 대한 조언 및 협업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조경현 교수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미 상원 법사위 법률 소위(Senate Judiciary subcommittee) 청문회에서 화두에 오른 AI 서비스의 규제 방안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주제로 대담을 펼쳤다. 대담 후에는 일반 청중들로부터 질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준표 대표는 “이번 행사가 AI 스타트업들, 산업 관계자들 그리고 AI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분들께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